얼마전 이슈가 되었던 통큰 치킨의 무게는 900g 정도라고 한다 ( http://www.angelhalowiki.com/r1/wiki.php/%ED%86%B5%ED%81%B0%EC%B9%98%ED%82%A8 참고 )

마트에서 치킨을 파는것이 이슈가 된다는 이야기를 듣고 내가 처음 생각한건, "그럼 그동안 마트에서 판건 뭔데? 치킨이 아니라 닭인가?" 였다.

정작 뚜껑이 열리고 보니 5000원/900g 이라는 무시무시한 가격을 제시했기 때문에 이슈가 되는것을 수긍할 수 밖에 없었다.


어제 이마트에 갔는데 후라이드가 7000원/800g, 양념 비슷한놈 (정확히는 순살강정)이 6000원/600g 이었다. 그러니까 원래 마트 치킨은 동네 배달 치킨보다 훨씬 쌌던 거다. 그런데 사람들이 이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다가 이번 통큰치킨 사태로 "아 배달 치킨 졸라 비쌌구나 마트 치킨이 졸라 싼거였구나." 를 깨닫게 되면서 마트치킨이 이전보다 잘팔리는듯 하다. 

집앞에 롯데마트가 있어서 자주 가는데 늦은시간 가보면 전에 닭을 팔던 코너(그리고 몇일간 통큰 치킨을 팔던곳) 진열대가 횡하니 비어 있다. 


Posted by 키플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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