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1 과 GF1 은 둘다 마이크로 포서드 규격의 카메라이다.

작년말 EP-1 을 구매해서 쓰고 있는데 항상 뭔가 좀 아쉬웠다. 제일 불만인점은 기본으로 제공되는 팬케익 단렌즈가 F2.8 이라는것이다. 기존에 사용하던 똑딱이가 실내에서 찍으면 제대로 나오지 않아서 DSLR 을 고려하다가 대신 산 것인데 F2.8 은 너무 어두웠다.

그러다가 GF1을 얼마전 만져볼 기회가 있었는데 눈물이 ㅠ.ㅠ
GF1 에서 제공되는 단렌즈는 F1.7 이다. 배경 팍팍 날아가고 실내에서 찍어도 아주 잘 나온다 AF 속도도 빠르다. 더군다나 LCD 해상도도 더 높은듯하다. 훨씬 선명하다. 선명도 뿐만 아니라 LCD 의 반응속도도 훨 빠르다. EP1 의 LCD 는 마치 핸드폰의 카메라를 보는듯 매우 느린 반면 GF-1 의 LCD 는 거울을 보는듯 하다.

완벽한 GF1 의 승리.

두 카메라의 렌즈가 호완되기 때문에 GF1 의 렌즈를 사서 EP1 에서 사용할까 했었는데 GF1 을 만져보고 나니 그럴 생각이 사라져 버렸음. 아예 EP1 중고로 팔고 GF1 을 새로 살까 고민중이다.

Posted by 키플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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