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yes24.com/24/goods/3518123

* 오멜라스에서 못본 SF 소설을 많이 출판하길래 절판되기 전에 살려고 주문 가능한 책을 다 주문해서 받아놓고 보니, 소설이 아니었다....



* 태의경이라는 불혹을 넘긴 KBS 여자 아나운서가 쓴.... 우주인에 관한 여러가지 에피소드를 모아놓은 책이다. 책 표지의 사진을 보고 "오 내 스타일이야..." 라고 했다가, 네이버에서 검색해 본후 OTL

* 어찌됬거나 "과학-특히 우주선-에 관심을 가진 여자" 라는 존재는 "여자 건담 오타쿠" 만큼 희귀한 존재인것이 사실이다. 

* 책 자체는 로켓을 발사하던 시절부터 인간이 달나라에 갔다오던 시절의 이야기를 여러가지 에피소드를 곁들여서 풀어나가고 있다. 책은 비교적 재미있게 보았으며, 그동안 내가 몰랐던 사실들도 알게 되었다.

예를 들자면, 80년대 미국은 우주왕복선이라는것을 만들어서 기존우주선이 일회용인데 반해서 우주왕복선은 여러번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경제적이라고 홍보하며 수없이 우주로 사람들을 발사시켰었다. 그당시 우주왕복선을 보면서, "날개가 달렸으니까 더 좋겠구나" 라고 막연히 생각을 했었는데, 책을 보면서 꼭 그렇지만도 않다는것을 알게 되었다.

* 합리적으로 이것저것 이유를 설명한 책 마지막의 "이소연을 위하여" 도 좋았다. 


Posted by 키플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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