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yes24.com/24/goods/3441145

* 딴지일보의 글을 보던중 언급이 되어서 사보게 되었음.

* 내용은 아주 대 만족.

* 책의 전반적인 구조는 SF 를 기반으로 한 탐정 추리 소설에 가깝다. 탐정이 범인을 잡거나 하는것은 아니지만, 눈 앞에 여러가지 모순된 증거 - 추리 소설로 치자면 밀실 살인사건 - 가 나열되어 있고, 여러 분야의 과학자들이 모순된 증거를 바탕으로 그 답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다. 

* 특히 소설에서 나열되는 여러가지 증거들 - 지구는 왜 달과 같은 큰 위성을 가지고 있나? - 은 창작된 것이 아니라 실제로 태양계에서 관찰할 수 있는 "사실" 이기 때문에 더욱더 재미가 있다. 심지어는 이 소설이 사실이 아닐까 생각될 정도니까. 

간만에 본 SF 중 제일 재미있었던듯. 난 개인적으로 스페이스 오페라 타입의 SF를 좋아하는데, 최근 몇년간 내 기준으로는 도저히 재미가 없는 SF 가 많아서 - 어슐러 르귄 K같은 -  구매를 포기하고 있었는데 오멜라스라는 출판사에서 내 취향의 책을 많이 출판한걸 확인하고 절판되지 않은 책을 열권정도 전부 구매해 버렸다. 

읽을때 마다 하나씩 독후감을 쓸 예정.










Posted by 키플러
,

http://www.yes24.com/24/goods/3816813

* 어느 블로그에 소개된 글을 보고 뭘 보고 배우겠다는 생각보다는 어떤 생각들을 가지고 있는지 궁금해서 사보게 되었다.

* 책 표지에는 "우리 시대 청년 기업가들의 성공스토리" 라고 적혀 있지만 실제로는 성공 스토리라고 보기보다는 "성공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의 이야기" 에 가깝다. 글 내용에 정확한 매출정보등이 나와있지 않은 경우가 많지 않아서 판단하기 어렵기는 하지만, 이 글에 소개된 IT 기업의 절반 정도는 손익분기점을 아직 넘지 못하고 투자받은 돈으로 버티고 있는듯 하니까.

* IT 기업에 관한 내용이 절반정도 되는듯 하고, 나머지는 내가 잘 모르는 분야 (영상, 도매업... ) 에 대한 내용이다. 따라서, 아래에 언급하는 내용은 IT 에 대한것을 기준으로 적어 보겠다.

* 이책의 IT 창업자는 대부분 20대 중후반에 창업을 하였다. 10대 창업하여 성공/혹은 실패후 다시 20대에 창업한 이야기들도 꽤 있다.

* 놀라운 사실은 "개발자" 가 창업한 이야기는 한편도 실려있지 않다. 개발자 출신이 창업해서 성공한 케이스가 많지 않은것인지 아니면 개발자 출신이 성공한 케이스는 다 대박이기 때문에 굳이 이런 책을 통해서 자신을 홍보할 필요를 느끼지 못하는 것인지, 아니면 개발자 출신은 바빠서 이런 책에 참여를 못하는 것인지, 아니면 개발자 출신은 수줍음을 많이 타서 이런데 자신의 이름을 올리는것을 부끄러워 하는것인지....

* 몇몇 케이스는 10대때 우연치 않게 초 대박 (몇천 ~ 몇억의 수입)을 올린 사람들이 20대 때 다시 창업을 한 케이스 인데, 나같아도 어렸을때 큰돈을 만져보면 나이들어서 월급 200-300 받으면서 회사를 다니는 짓을 못할듯 하다.



책 전반적인 내용이 젊은이에게 창업을 권유하는 내용인데, "창업" 자체 보다 "무엇을" 창업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은 없는듯 해서 아쉬웠다. 나는 창업에 중요한것은 그 마음가짐이나 노력등이 아닌 "무엇을" 만들어 팔 것인가가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관련된 생각에 대한 정리는 기회가 되면 나중에


Posted by 키플러
,
PNG 포맷은 이미지 포맷이다. JPEG 포맷이 손실압축 포맷인것과 다르게 PNG 포맷은 비손실 압축 이미지 포맷이다.

BMP 포맷도 이미지 압축을 지원하기는 하지만 압축 효율이 낮은 RLE 압축만을 지원하고, GIF 포맷도 비손실 압축 포맷이기는 하지만 과거에 LZW 특허 문제가 있기도 했었고, 256 컬러만을 지원한다.

하지만  PNG 포맷은 흑백부터 알파 채널을 포함한 거의 모든 형태의 이미지 포맷를 지원할 뿐만 아니라 DEFLATE 압축을 사용하기 때문에 압축 효율도 뛰어나다.

PNG 포맷은 이미지 데이터 저장시 DEFLATE 압축알고리즘만을 지원한다. 그래서 예전에는 단순히 BMP 파일을 ZIP(혹은 GZIP)으로 압축하면 PNG 포맷으로 저장한것과 파일의 크기가 비슷할것이라고 막연히 생각을 해 왔었다. 

그러던 어느날 심심해서 테스트를 해보니 PNG 포맷이 ZIP(GZIP) 으로 BMP 파일을 압축한 것보다 파일 크기가 꽤 작다는것을 알게 되었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 오늘 PNG 포맷 문서를 읽어보면서 그 이유를 알게 되었다. PNG 포맷을 파일을 저장할때 단순히 RGB 데이터를 DEFLATE 로 압축하는것 뿐만 아니라, 압축 효율을 높이기 위한 별도의 알고리즘을 제공하는데 이를 문서에서는 필터라고 부른다.

단순히 DEFLATE로 압축하는것 보다 압축율이 더 좋은 이유는 무엇일까? 그 이유는 이미지 데이타의 특성에 맞추어 데이타를 가공하는 필터기술 때문이다. 단순히 이미지데이타를 압축하게 되면 각각의 스캔라인에 맞추어서 데이타를 직렬화 시킨 다음에 압축을 하게 되는데, PNG 의 필터는 각각의 픽셀에 대해서 그 픽셀의 좌측 픽셀이나 상단 픽셀과 비슷한지 여부를 처리해서 각 픽셀의 차이값만을 저장하는 방식을 사용한다. 즉 이미지데이터를 를 1차원이 아닌 2차원 데이터로 인식하기 때문에 좀더 효율적인 저장이 가능해 지는 것이다.


아씨. 노트북으로 칠라니까 귀찮아서 못치겠다. 그냥 여기서 끗.

======

추가 : http://www.indidev.net/forum/viewtopic.php?f=3&t=18 에 png 뷰어 소스 올려놨음.







Posted by 키플러
,
EGG 포맷에는 AZO 알고리즘이 포함되어 있다.

4월 1일부터 약 1주동안 압축 알고리즘에 대해서 먼저 공부를 한후, 다시 2주동안 여러가지 방법을 통해서 분석한 결과 앞단 압축 알고리즘은 LZ77(정확히는 LZSS) 인것 까지는 알아냈는데... 뒷단이 몬지를 모르겠네...

이스트 소프트에 물어볼까나..


Posted by 키플러
,

간혹 flac/ape 와 같은 비손실 압축 오디오 포맷의 음질이 역시 cd 나 wav 만 못하다는 글을 쓰는 사람들을 본다.

이건 뭐랄까..... 마치 zip 으로 실행파일을 묶었다가 풀면 프로그램 속도가 느려진다고 말하는것과 비슷하달까.

데이타 압축에는 손실 압축과 비손실 압축 두가지가 있다. 

손실압축의 대표주자는 jpg, mp3, mpeg-4 와 같이 영상/음성/동영상과 같은 멀티미디어 데이터 압축 포맷이다. 손실압축 알고리즘은 인간의 인지 영역을 기반으로 데이타를 압축하기 때문에 비손실 압축으로 압축하는것보다 10배~100배 정도까지 압축하는것이 가능하지만, 실제 사람이 인지하는 결과물은 큰 차이가 없기 때문에 용량이 큰 멀티미디어 데이터 압축에 많이 쓰인다. 물론 멀티미디어 압축 포맷에도 png 와 같은 비손실 압축이 존재한다.

비손실 압축의 대표적인 예는 zip, rar 과 같은 압축이 있다. zip 이나 rar 과 같은 확장자로 파일을 묶었다 파일을 풀면 원본 파일과 100% 동일한 파일이 다시 튀어 나온다.

간혹 데이타 전송중 오류가 발생하여 압축을 풀때 crc 에러를 토해내며 파일이 손상되었다고 메시지를 출력하는 경우도 있지만 이것은 압축 포맷의 잘못이 아니며 데이타 전송중에 발생한 문제일 뿐이다.

ape 나 flac 과 같은 오디오 포맷은 비손실 압축 포맷이다. 즉, 압축하기 전의 데이타와 압축 해제후의 데이터의 정보량이 100% 동일하다는 것이다. 그걸 가지고 데이타가 절반정도 줄어들기 때문에 역시 wav 보다 음질이 떨어진다는 식의 덜떨어진 소리는 하지 말자.

당신 하드에 음질이 떨어지는 flac 파일이 존재한다고? 그건 누군가 장난칠려고 - 혹은 뭐가 뭔지 잘모르는 누군가가 - mp3 를 flac 으로 바꾸어서 warez 사이트에 올린 파일일 뿐이다. 


Posted by 키플러
,